파업에 돌입한 지 25일 만에 현업에 복귀한 전국삼성전자노조가 삼성전자 1노조와 흡수 통합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삼성전자노조는 삼성전자에서 최대 규모 노조이자 4노조에서 1노조가 됐습니다.
사무직노조 조합원은 10명 미만으로 몸집을 키우는 효과는 크지 않지만 추후 대표교섭 노조 지위를 확보할 때 최대 규모 노조로서 상징적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인권시민단체인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과 산재 예방과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반올림은 지난 2007년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하던 황유미 씨가 백혈병으로 사망한 뒤 반도체 노동자와 가족을 중심으로 결성돼 현재까지 산재 노동자의 권익 보호에 힘쓰고 있습니다.
전국삼성전자노조의 이 같은 행보는 삼성전자의 파업을 쟁점화하는 동시에 대표교섭 노조 지위를 유지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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