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공공임대주택 추가 입주자 모집 현장에 수천 명이 몰리면서, 더위에 지친 일부 시민이 쓰러졌습니다.
오늘(5일) 오전 11시쯤 부산 부전동 부산도시공사 앞에서 3시간가량 서 있던 20대 여성이 어지럼을 호소하며 쓰러져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행복주택 두 곳의 추가 입주자 62세대 추첨에 응모하려는 수천 명이 새벽부터 몰린 상태였지만, 그늘막이나 생수처럼 폭염에 대비한 조치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산도시공사는 대비가 부족한 점을 사과하고, 접수 일정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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