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핫뉴스] 유도 허미미, 메달 들고 독립운동가 현조부 참배 外
화요일 아침 이시각 핫뉴스입니다.
▲유도 허미미, 메달 들고 독립운동가 현조부 참배
오늘의 첫 번째 기사 만나보겠습니다.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딴 유도 허미미 선수가 메달을 들고 독립 투사였던 현조부의 추모비를 찾습니다. 기사와 함께 보겠습니다.
허미미 선수는 오늘 대구광역시 군위군을 찾아 현조부 추모 기적비에 참배할 계획입니다. 귀국 인터뷰에서, 올림픽 메달을 따면 현조 할아버지께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는데요. 또 한국 국가대표로서 행복함을 느꼈고, 할머니의 뜻에 따라 한국 선택을 잘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허미미 선수는 독립 운동가 허석 지사의 5대손으로, 2년 전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조국에서 날개를 달고 비상해, 세계 선수권 대회 금메달에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허미미 선수는 금메달을 못 따서 아쉬웠지만, 결승전에 진출해 행복했다며 다음 대회 때는 꼭 더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인천 '전기차 화재' 배터리는 중국 파라시스 제품
얼마 전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 사고가 있었는데요. 해당 차량에 중국 기업인 파라시스의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사 열어보겠습니다.
화재로 인해 까맣게 탄 차량의 모습인데요. 형체를 알기 어려울 정도지만 이 차량은 벤츠 세단으로, 중국 파라시스의 배터리 셀을 사용했습니다. 이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 타입으로, 정확한 모델명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파라시스는 매출 기준 세계 10위에 해당하는 글로벌 기업인데요.
3년 전 중국에선 화재 위험으로 파라시스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 3만여 대가 리콜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기업은 결함을 인정하고 리콜 비용을 모두 부담했는데요. 이번 사고와 관련해 벤츠코리아 측은 아직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무더위 속 부산 행복주택 신청…수천 명 대기행렬
부산도시공사의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수천명의 시민들이 무더위 속 불편을 겪었습니다. 기사 열어보겠습니다.
어제 오전 부산도시공사 본사 앞의 모습인데요. 선착순으로 행복주택 추가 입주자를 모집했는데, 현장 접수를 해야 하는 탓에 수많은 시민들이 아침 일찍부터 회사 앞에 몰린 것입니다.
대기 줄은 인근에 있는 부암역까지 수백 미터에 달했는데요. 이들은 33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기약 없이 대기해야 했습니다. 한 여성이 더위로 인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결국 경찰이 출동해 현장을 통제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는데요. 사태가 심각해지자 부산도시공사는 사과 후 모집을 일단 취소했고, 빠른 시일 내에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핫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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