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난기류 사고가 또 한 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엔 인천에서 몽골 울란바토르로 향하던 대한항공 항공편인데요.
일부 승객과 승무원이 다쳤습니다.
당시 현장 담긴 영상 직접 보시죠.
보이시는 곳은, 항공기 내부 통로입니다.
물건들이 마구 어질러져 있는데,
자세히 보면 음식 용기가 가장 많이 보이고요.
담요와 종이컵, 플라스틱컵도 보입니다.
음식물이 엎질러지면서 더욱 혼잡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틀 전인 4일 오전 9시 40분쯤에 촬영된 영상입니다.
중국 톈진 공항 북동쪽 25마일 부근에서 강한 난기류를 맞닥뜨린 이후
발생한 현장으로 파악됐는데요.
당시 이 기체엔 승객 28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약 15초 동안 강한 난기류로 기체가 위아래로 흔들린 것으로 당시 타고 있던 승객은 설명했는데요.
승객 10여 명과 승무원 4명이 목과 허리의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기내에 비치된 소염진통제 등을 제공했고
울란바토르 공항 착륙 직후 대기 중인 의료진이 부상자들을 진료했다며 모든 승객이 차질 없이 입국 절차를 밟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한항공은 또 톈진 공항 주변의 천둥, 번개가 치는 지역을 우회 운항하면서 기내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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