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렇지 않아도 가게 영업이 힘든 요즘, 허위 주문으로 자영업자들을 골탕먹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느 철없는 30대가 공중전화로 이런 장난을 쳤다가 배달원 대신 나타난 경찰관에게 붙잡혔는데요.
경찰의 기지 넘치는 작전 함께 보시죠.
지난달 27일, 울산의 한 피자집에서 허위 주문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배달을 가보니 집주인은 주문한 적이 없다고 하고, 주문자는 전화를 안 받는다는 하소연이었는데요.
경찰이 신고 내용을 접수하던 바로 이때!
공중전화 번호로 다시 전화가 걸려옵니다.
태연하게 수화기를 집어 들더니, '아르바이트생' 연기를 시작하는 경찰.
"배달 왜 안 오느냐"고 따지는 주문자에게,
"죄송합니다. 제가 아르바이트 첫날이라 다른 주소로 보낸 것 같아요."라며
피자를 다시 만들어 보내겠다고 합니다.
경찰 한 명이 '알바생' 연기로 시간을 끄는 동안,
다른 경찰은 잽싸게 공중전화 위치를 확인하고 순찰차 동원을 요청합니다.
순식간에 현장에 도착한 순찰차.
그때까지도 전화기를 들고 피자집 '알바생'과 통화 중이던 허위 주문자는 피자 배달원 대신 경찰을 맞이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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