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시각, 8시 36분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 날씨 어떨지 날씨 스튜디오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수빈 캐스터!
[캐스터]
네 윤수빈입니다.
오늘의 날씨, 먼저 키워드로 알아볼까요?
바로 '가을의 문턱'과 '찜통더위'입니다.
오늘은 절기상 '입추'입니다. 하지만 가을에 접어들고 있다는 걸 믿기 어려울 정도로 더운 날들의 연속인데요. 입추가 지난다고 바로 서늘한 가을이 찾아오는 것은 아닙니다. 고려사에 따르면 "입추에는 관리에게 하루 휴가를 준다"라는 기록이 있을 만큼, 날이 무척 더웠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하루도 찜통더위의 기세는 여전하겠습니다. 밤사이 강릉은 19일째 열대야가 나타나며, 최장 연속 열대야 일수를 기록하고 있고요. 한낮에도 강한 볕이 내리쬐면서, 전국의 체감온도가 35C 안팎까지 치솟겠습니다. 온열 질환이 우려되는 만큼, 물·그늘·휴식 이 세 가지 수칙을 잘 실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서울의 시간대별 기온은 어떻습니까?
[캐스터]
네, 지난 밤사이 서울도 최저 기온이 27.2도를 기록하며, 17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졌는데요. 정오에는 31도, 오후 2시에는 33도까지 오르겠고요. 한낮 찜통더위의 열기는 또다시 밤 더위로 이어지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수일째 폭염경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그 밖의 지역 낮 기온도 살펴보면, 대전 35도, 대구는 36도까지 치솟겠고요. 높은 습도 탓에 체감온도는 이보다 1~2도가량 더 높겠습니다.
[앵커]
오늘도 내륙은 폭염 속에 소나기가 내린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도 기온이 크게 치솟으면서, 대기 불안정이 심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예상되는 소나기의 양은 5에서 많게는 60mm로 지역 간 강수 편차가 무척 크게 나겠고요. 특히 경북 지방은 시간당 최고 50mm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기습적이고 강한 비에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목요일인 내일, 중부지방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남부와 제주도에는 소나기가 내리겠고요. 당분간 밤낮없는 더위는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엔 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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