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키우시는 분들, 돌봄이나 훈련 등을 위해 반려견 유치원 보내는 경우 많으실 텐데요. 그런데 반려견 유치원에서 푸들이 학대를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요.
최근 동물권 단체 SNS에는 "10살 푸들, 마루가 유치원을 갔다가 거구인 남성 원장에게 학대를 당했다"라는 글이 올라왔는데요.
이 단체는 "등원한 반려견들에게 포스트잇을 얼굴에 붙이는 놀이를 하다가 마루가 이를 거부하자 몸으로 마루를 짓누르는 행위를 14분이나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마루는 이빨 하나가 빠지고, 이상행동을 보이는 등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는데요.
단체 측은 "개들은 보편적으로 얼굴에 다른 물체를 붙이는 것을 싫어한다"고 지적하며 "명백한 동물 학대"라고 비판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반려견 유치원 측은 "보호자와 충분히 소통하고 커리큘럼에 대한 동의도 받았다"고 설명하면서 반려견의 몸을 짓누르는 동작 역시 행동교정을 위한 과정이었을 뿐 가혹행위와 폭행을 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화면출처 : 동물권단체 '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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