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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연이은 전기차 화재에 불안감 확산…이유는? 인천과 금산에서 전기차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전기차 차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아파트나 차량 커뮤니티에서는 전기차의 지하 주차를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전기차 화재 폭발 원인은 무엇이며 대책은 없는지, 문학훈 오산대 미래전기자동차학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천 청라와 충남 금산 등 국내에서 전기차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차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먼저, 인천 청라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사고 차량의 경우 중국산 배터리가 탑재돼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배터리에 문제가 있었다고 봐야 될지, 화재 원인, 어떻게 추정하고 계신가요? 충남 금산 주차타워에서도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금산에서 발생한 사고 차량은 기아 EV6로 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것도 역시 배터리가 문제였다고 보십니까? 청라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의 경우, 지하 주차장에 있던 다른 차량에 피해를 줬을 뿐 아니라 지하 설비와 배관이 녹아 아파트 전체가 정전과 단수가 발생했을 정도로 큰 화재였는데요. 이렇게 큰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적이 과거에도 있었나요? 청라에서 발생한 전기차 사고 차량을 합동 감식하는 과정에서 배터리팩 분리 작업이 중단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위험성 때문에 장소를 옮겨서 추가 감식을 진행한다고 하는데, 완전히 연소된 게 아닌가요? 청라의 경우 사고가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해 불을 더 키웠는데요. 지하 주차장이면 지상보다 온도가 낮았을 것 같은데 외부 온도는 배터리 과열로 인한 폭발과는 무관한 건가요? 이번 사고로 인해 지하 주차장에 전기차 출입을 금지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이런 문제 때문에 주민들 간에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상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더 안전할까요? 사고 차량의 배터리 회사가 '파라시스'라는 곳인데, 이곳에서 열 폭주 발생 시 배터리 폭발을 차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하더라고요. 이번 화재 차량에는 적용이 안 된 건지, 아니면 다른 문제 때문일 수도 있나요? 사실 전기차 배터리 사고가 최근에 발생한 일은 아니죠. 배터리 화재 원인으로 꼽히는 '열폭주' 현상을 막을 수 있는 방법들을 국내외에서 계속 연구하고 있다고 하던데, 최근에 열폭주 현상을 막을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들에 의해 밝혀졌다고요? 충남 금산 주차타워에서 난 전기차 화재 사고도 살펴보겠습니다. 화재 당시 사고 차량에 완충 상태로 충전기가 꽂혀 있었다고 하는데요.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배터리를 100% 충전하지 않는 게 좋다고요? 급속 충전기의 경우는 80% 수준에서 충전이 멈춰지지만, 완속 충전기의 경우는 차주가 직접 충전을 중단하지 않으면 계속 충전이 된다고 하던데, 완속 충전기에 과충전을 방지할 수 있는 장비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던데, 교수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요즘처럼 폭염에, 지상에서 전기차를 충전하는 것 역시 화재 위험이 있다고 하던데, 실제 어떻습니까? 전기차 충전소 하부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면 전기차 화재 시 배터리 팩 열폭주를 차단할 수 있다는 얘기도 있던데, 이건 어떤 얘긴가요? 마지막으로 최근 시청역 역주행 사고도 있었고,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행인들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다 보니 차량의 인도 돌진을 막는 자동차 진입 억제용 말뚝 '볼라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죠. 볼라드의 설계 기준이 모호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인도에 설치된 볼라드의 성능은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우리나라는 낮은 속도의 자동차 충격에 견딜 수 있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는 반면, 미국은 강한 충격에도 버틸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왜 낮은 속도의 자동차 충격에 견딜 수 있어야 한다고 규정한 건가요? 미국과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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