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즐기는 파도…폭염에 인공서핑장 '인기'
[앵커]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멀리 나갈 필요 없이 도심 안에서 즐길 수 있는 피서지가 인기입니다.
인공 서핑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차승은 기자, 보기만 해도 시원해 보이는데요.
[기자]
네, 제 뒤로 파란 바다와 탁 트인 백사장이 보이실 텐데요.
해수욕장은 아니고요.
경기 시흥의 한 인공서핑장에 나와 있습니다.
강하게 내리쬐는 햇볕에 서핑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파도를 가로지르며 보드를 타는 서퍼들을 보기만 해도 스릴과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시민들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아빠랑 서핑 배우러 왔어요. 오늘 배워 보고 재밌으면 다음에 또 와서 배우고 또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서핑 외에도 물 위를 빠르게 지나가는 레펠 다이브, 다이빙, 미끄럼틀 등 다양한 수상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데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수심이 낮은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가족들 이야기도 들어봤습니다.
"요즘 폭염이 너무 심해서 집에 있는 것도 답답해서 가족들끼리 해서 워터파크에서 재밌게 놀려고 왔습니다."
입추인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나타내며 장기간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바다까지 나가지 않아도 도심 안에서 즐길 수 있는 피서지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평일이지만 여름 휴가철이 맞물리면서 이곳을 찾는 피서객은 하루 2,000~3,000명에 이른다고 업체는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시흥의 인공서핑장에서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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