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박태준 8강 진출…높이뛰기 우상혁 결선행
[앵커]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2024 파리올림픽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도 우리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되는데요.
파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프랑스 파리입니다.
제가 지금 나와 있는 곳은 전 세계 취재진들이 올림픽 취재를 위해 모여 있는 메인 프레스센터 앞입니다.
오늘도 우리 선수들, 메달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먼저 오늘부터 시작된 태권도에서 남자 58kg급에 출전한 박태준 선수가 8강에 올랐습니다.
박태준 선수는 16강전에서 베네수엘라 선수를 라운드 점수 2대 0으로 꺾었는데요.
우리 시간으로 밤 9시 40분, 개최국 프랑스 선수와 8강 경기를 치릅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이 체급 랭킹 1위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튀니지 선수와 맞붙을 가능성이 큰데요.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노 골드'에 그치며 상처 받은 종주국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앵커]
태권도에서 반가운 소식 기다려보겠습니다.
오늘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도 경기를 치렀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스마일 점퍼'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가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조금 전 예선 경기가 끝났는데요.
우상혁 선수는 2m27을 넘어 공동 3위로 결선에 올랐습니다.
라이벌인 카타르의 바르심과 이탈리아의 탬베리도 함께 결선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4위에 오른 우상혁 선수,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는 반드시 시상대에 서겠다며 삭발을 한 채 훈련에 매진해 왔는데요.
우리 시간으로 11일 새벽에 열리는 결선에서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여자 골프 대표팀은 2016년 리우 대회 박인비 이후 8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합니다.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세계랭킹 3위 양희영과 4위 고진영, 12위 김효주 선수가 1라운드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우리 남자 탁구 대표팀은 세계 최강 중국과 단체전 8강전을 치렀는데요.
이번에도 만리장성을 넘지 못하고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지금까지 파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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