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영 후크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2022년 1월부터 7월까지 직원에게 수면제의 한 종류인 스틸녹스정을 17정 처방받게 했습니다.
다른 사람이 복용 중인 졸피뎀도 전달받기로 했습니다.
권 대표는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과거 뇌경색으로 하반신 마비가 와서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치료와 재발 방지 목적으로 처방받은 것을 고려해달라" 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범행을 주도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초범인 점을 고려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
"(오늘 선고 결과에 대해 심경 한 말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권 대표의 지시로 수면제를 처방받은 직원들에겐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여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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