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우, 아쉬운 4위…오늘 '도쿄 은' 이다빈 출격
[앵커]
우리나라 태권도 대표팀 서건우 선수가 남자 80kg급 4위를 차지했습니다.
태권도 마지막 날인 오늘은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다빈 선수가 '금빛 발차기'에 도전합니다.
파리에서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80kg급 동메달 결정전.
서건우는 패자부활전을 거쳐 올라온 덴마크의 에디 흐르니치와 맞붙었습니다.
경기 시작부터 서건우는 흐르니치에게 연속 몸통 공격을 허용하며 끌려갔습니다.
공격다운 공격을 해보지도 못한 채 서건우는 1라운드를 2대 14, 큰 점수 차로 내줬습니다.
2라운드 들어서도 서건우의 몸은 무거웠습니다.
몸통 공격을 잇따라 내주며 어느새 0대 6까지 점수가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심기일전한 서건우, 연속 몸통 공격을 성공시키며 6대 8까지 쫓아갑니다.
서건우는 마지막까지 적극적으로 역전을 시도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라운드 점수 0대 2로 경기를 내줬습니다.
우리 선수로는 올림픽 남자 80kg급에 처음으로 출전한 서건우가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하며, 박태준과 김유진의 금메달에 이은 한국 태권도 사흘 연속 메달 획득은 무산됐습니다.
서건우는 앞서 열린 이란 선수와의 준결승에서 접전 끝에 라운드 점수 1대 2로 역전패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태권도 마지막 날인 오늘은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다빈이 여자 67kg 초과급에 출전해 이번 올림픽 한국 태권도 세 번째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파리에서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영상취재기자 박태범·양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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