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채솟값 오름세…오이 37%·청양고추 56%↑
전국적인 폭염 속에 채소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애호박은 1개에 2천94원으로 일주일 만에 9.6% 올랐습니다.
다다기오이 소매가격은 10개에 1만3천269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36.9% 올랐고 평년과 비교해도 39.8% 비쌉니다.
청양고추는 100g에 1천540원으로 1년 전보다 56.2%, 평년보다 57.6%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이는 장마철 잦은 호우와 이어진 폭염 등 날씨 영향에 따라 생육이 부진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정부는 농산물 생육 관리를 강화하고 비축 농산물을 시장에 추가로 공급해 가격 급상승을 막는다는 방침입니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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