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 디옹, 트럼프에 "유세에 타이태닉 노래 쓰지 마" 버럭
세계적 팝스타 셀린 디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선거 유세에서 자신의 히트곡이 쓰인 데 대해 '무단 사용'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9일 몬태나주 보즈먼 유세 도중 영화 '타이태닉'에 삽입된 디옹의 '마이 하트 윌 고 온' 노래의 영상을 틀었습니다.
디옹 측은 이후 엑스와 인스타그램 계정에 성명을 올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노래 사용을 공식적으로 승인하거나 지지한 적이 없다며 '무단 사용'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디옹 측은 성명 말미에 '그런데 정말로, 그 노래를?'이라고 덧붙여 대형 여객선의 침몰 사고를 다룬 영화 주제가를 선거 유세에 쓰는 게 적절한지를 꼬집었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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