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온열질환자 2,200명 넘어…수난사고도 잇따라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2,200명을 넘었습니다.
행정안전부 국민안전관리 일일상황에 따르면 감시체계 운영이 시작된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전날보다 65명 많은 2,2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20명입니다.
익사 등 피서객들의 수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11일) 오후 철원군 김화읍 청양리 장수대교 아래 화강에서 40대 A씨가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또 같은 날 경남 통영시 욕지면 갈도 인근 해상에서 50대 다이버가 숨졌고 욕지면 두미도 연등선 인근 바다에서 40대 여성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채연 기자 (touc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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