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디딤돌·버팀목 대출금리 인상…'조이기' 효과는?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정부가 무주택자에게 빌려주는 주택 자금의 대출 금리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최근 가계 대출이 급증한 원인으로 낮은 금리의 정책 대출이 지목됐었는데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게 된 배경일까요?
다만 신혼·출산가구 주거지원을 위한 신생아 특례대출은 현행 1%대 금리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집값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본 걸까요?
정책대출 수요자는 울상을 짓게 됐지만, 청약저축 가입자는 웃게 됐습니다. 국토부가 이르면 다음 달부터 청약저축 금리를 연 3.1%로 0.3%p 인상하기로 했기 때문인데요. 청약 해지 증가세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을까요?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현재까지 신고된 물량만 7천 건에 육박하는 등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인데요. 정책 대출 금리 인상이 부동산 시장에는 어떤 변수가 될까요? 매수세를 좀 진정시킬 수 있을까요?
잇따른 횡령으로 홍역을 치른 우리은행이 또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번엔 전 회장의 친인척이 운영하는 회사에 600억 원이 넘는 대출을 해줬던 사실이 드러난 건데요. 심지어 이 중 350억 원은 '부적정 대출'이었다고요?
특히 우리은행의 경우 지난 2022년 700억 원대 직원 횡령 등으로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이후 내부통제 강화를 강조해왔는데도 여전히 사고가 이어지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600억 대출 중 269억 원 가량은 부실이 발생했거나 연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는데 다시 환수가 가능할까요? 우리금융 측은 이번 사건을 환골탈태의 계기로 삼겠다고 했는데 추가 사고를 막으려면 어떤 재발 방지책이 마련되어야 할까요?
지난 8일, 일본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일본 기상청이 대지진 주의보를 발표했습니다. 이 여파로 여름휴가로 일본을 방문하려던 여행객들의 취소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요?
한 달 사이 엔화 가치까지 오르면서 여행업계 일각에서는 '엔저'로 특수를 누린 일본 관광 수요가 점차 감소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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