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논란에도 BTS 정상 활동…해외에선 음주운전 챌린지까지
[뉴스리뷰]
[앵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방탄소년단 슈가가 경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런 논란에도 방탄소년단 개별 멤버들의 활동은 이어지고 있는데요.
팬들의 반응은 제각각입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둘, 셋) 방! 탄!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입니다."
최근 공개된 방탄소년단 막내 라인 멤버들의 군입대 전 여행기를 담은 OTT 예능 소개 영상입니다.
본편에는 슈가와 통화하는 장면도 실렸습니다.
하루 앞서서는 멤버 중 가장 먼저 전역한 진의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 뒷이야기가 공개됐습니다.
"뭔가 안 떨렸었는데 팬분들이 많이 오시니까 좀 더 떨렸었던 것 같고…"
멤버 슈가의 음주운전 적발 소식 뒤로도 밝은 모습의 그룹 활동 모습이 줄줄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음주운전이 얼마나 악마 같은 일인지 알잖아요"라며 슈가에 대한 실망을 드러내는 팬도 있지만,
"언론이 과장한다", "사과는 필요 없다"는 물론 "방탄 멤버 전체를 생각해서 비판을 삼가라"는 글도 등장했습니다.
해외에서는 '슈가챌린지'라는 해시태그를 단 음주운전 인증까지 유행하는 실정입니다.
"인위적으로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만들었다고 그러면 그거는 팬덤 문화 관점에서 바람직하지 않고 방탄소년단의 명성과 이미지를 해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챌린지의 진의가 뒤틀린 팬심이든 안티 팬들의 의도된 자작극이든 그간 성역으로 여겨졌던 방탄소년단의 명성엔 흠집이 생겼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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