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트롯과, K팝 아이돌의 결합, 상상이 되실까요. 국내 대표 아이돌 기획사인 SM과 트롯의 명가 TV조선이 트롯 아이돌 그룹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설의 시작이었던 미스트롯을 첫 걸음으로, 미스터트롯을 비롯한 TV조선의 연이은 히트 프로그램들로 지금 가장 뜨거운 음악 장르 중 하나인 트롯이, 세계를 휩쓸고 있는 K팝 아이돌 시스템과 만났습니다.
국내 최대 기획사 SM과 트롯의 명가 TV조선이 손잡고 만들어낸 사상 첫 트롯 아이돌이 데뷔를 앞뒀습니다.
이성수 / SM엔터테인먼트 A&R 총괄
"K팝 아이돌의 명가인 SM, 그리고 트롯을 처음으로 어떻게 보면 장르적으로 끌어올리고 히트 프로그램을 만들어낸 트롯의 명가 TV조선이 서로 합작해서."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와 아이돌 연습생, 배우 등 다국적 멤버들이 모여 하나의 그룹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 올해 중 공개되고, 전국 투어도 계획 중입니다.
마음을 울리는 트롯 감성과 아이돌 그룹의 세련되고 힘 넘치는 퍼포먼스를 더해, 동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공략도 노리고 있습니다.
이성수 / SM엔터테인먼트 A&R 총괄
"글로벌로 나아가는 이 K팝의 음악적 콘텐츠적인 이러한 특징과 우리의 음악으로부터 시작한 이 트롯이 정말 잘 접목되면, 소중하고 재미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명가의 만남이 트롯을 어떻게 진화시킬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첫 방송은 오는 추석연휴 시청자를 찾을 전망입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장동욱 기자(eastwook@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