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새벽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30대가 SUV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무더위 속, 정전도 잇따랐습니다.
차현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새벽 2시쯤 대전시 봉명동의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이 길을 건너던 30대를 들이받은 뒤 가로등과 주차된 버스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30대 보행자는 횡단보도를 건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SUV 차량에는 3명이 탑승해 있었는데, 2명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1명은 사고 직후 도망쳤지만 얼마 못 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도망쳤던 남성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세 사람이 서로 운전자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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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층 병원 건물이 불빛 하나 없이 깜깜합니다.
어제 저녁 8시쯤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 상가와 주택 일부에 전기 공급이 끊긴 겁니다.
30분 만에 전기는 다시 들어왔지만 무더위에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이 불편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MBC뉴스 차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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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진 기자(chacha@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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