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스쿠터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슈가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슈가의 BTS 탈퇴를 요구하는 화환 수십 개가 하이브 사옥 앞에 놓인 사진들이 올라왔습니다.
화환에는 "민윤기 탈퇴해", "자진해서 탈퇴해라", "슈가의 추락 축하해" 같은 메시지가 적혀 있습니다.
해당 화환들이 BTS 팬덤인 '아미'에 의해 공식 배달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슈가의 탈퇴를 주장하는 팬들이 하이브 사옥 앞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슈가의 팀 탈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SNS에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해쉬태그로 슈가의 탈퇴를 촉구하는가 하면, 음주 운전 당시 측정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인 0.227%를 국가대표 우상혁의 높이뛰기 결선 경기기록에 비교한 막대그래프 이미지까지 만들어져 온라인 상에서 퍼지고 있습니다.
앞서 슈가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전동 스쿠터를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슈가의 복무 태만을 조사해달라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파장이 더욱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구성 : 제희원 / 편집 : 김수영 / 화면출처 : X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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