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작은 덩치 안에 최신 기술과 다양한 편의 기능이 꽉 찬 시티카(city car)'
현대차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 일렉트릭을 만나 본 소감입니다.
기존 캐스퍼 모델의 전기차 버전인 캐스퍼 일렉트릭은 지난달 초부터 사전 예약을 받고 있는데요,
본격적인 출고를 앞두고 현대차는 이달 6일 서울 강남구 JBK 컨벤션홀에서 캐스퍼 일렉트릭에 적용된 신규 기능을 소개하는 '테크 토크'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소개된 캐스퍼 일렉트릭의 대표적인 특징은 페달 오조작 안전보조(PMSA) 기술입니다.
자동차가 멈췄다가 출발하거나 저속으로 주행하는 상황에서 운전자가 실수로 가속 페달을 밟았을 때 자동차가 앞뒤 장애물과 충돌하지 않도록 자동으로 차를 멈추는 기술입니다.
차량 전후방 1m 이내에 사람이나 담벼락 같은 장애물이 있을 때 작동합니다.
지난달 16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에서 운전자의 '풀 액셀'이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것을 고려하면 고령 운전자나 운전이 미숙한 사람 등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캐스퍼는 이 밖에 차량 외부로 220V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과 '차박'(차에서 숙박)이 충분히 가능한 내부 공간, 360도 서라운드 뷰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1회 완충으로 315㎞를 주행할 수 있고, 배터리는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법인인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공장 'HLI그린파워'에서 생산한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사용했습니다.
전기차로 새롭게 태어난 캐스퍼를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기획·구성: 오예진
편집: 백지현
촬영: 이동욱
영상: 현대자동차 유튜브·Top Gear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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