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또 다른 영상으로 '꽈당' 재확인…경찰 소환은 아직
[뉴스리뷰]
[앵커]
음주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몬 혐의를 받는 BTS 멤버 슈가가 당시 인도를 달리다 넘어진 것으로 재차 확인됐습니다.
어제(13일) 저희 연합뉴스TV가 확보해 보여드린 사고 영상 외 다른 쪽에서 바라본 영상도 공개됐는데요.
슈가에 대한 경찰 소환 조사는 아직입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일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거리입니다.
흰색 옷을 입은 사람이 전동스쿠터를 탄 채로 인도 위를 달립니다.
그러다 한 아파트 단지 입구 앞에서 그대로 넘어집니다.
음주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몬 혐의로 입건된 BTS 멤버 슈가입니다.
슈가는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도 인도 위를 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습니다.
당시 슈가는 자신의 자택 앞 거리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 기동대원들에게 발견되면서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인근 파출소 경찰이 지원 요청을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진행했고,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의 만취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슈가는 사고 당일 한남 오거리 인근 식당에서 술을 곁들인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일행과 함께 인근에 있는 개인 작업실로 자리를 옮겨 술을 더 마신 뒤, 오후 11시쯤 작업실에 있던 전동스쿠터를 타고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작업실은 슈가의 자택에서 500여m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당시 슈가가 만취 상태였던 관계로 조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음주 측정만 한 뒤 귀가 조치했습니다.
슈가의 당일 동선을 모두 파악한 경찰은 조만간 슈가를 불러 조사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highjean@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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