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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를 퇴사한 전 직원이 다시 한번 민희진 어도어 대표에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민 대표의 입장문에 대해서는 "선택적 해명을 그만두라"고 했습니다. 어도어 전 직원인 A 씨는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을 신고했지만 민 대표의 개입으로 편파적인 조사가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이브 측은 신고를 성희롱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결론 내렸지만, 어도어에 "재발 방지 차원의 엄중한 경고를 하라"고 권고한 바 있습니다. 민 대표는 A 씨의 신고 내용이 왜곡돼 있었다는 입장문을 냈는데요. A 씨는 "임원 A가 무혐의가 나오게 하려고 앞뒤로 노력하신 점과 가해자에 대한 경고조차 거절한 행동을 해명하라"고 재차 반박했습니다. 또 민 대표에 따르면 A 씨의 동료 평가 결과는 평균 이하였다고 했는데, A 씨는 불화가 있던 임원을 뺀 동료들은 모두 자신을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고 조사 중에 A 임원을 감싸고 도와준 사실이 있는지 자신과의 대화 내역을 공개하며 양해를 구한 적 있는지 등에 답하라고 했습니다.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부끄러움을 안다면 대중을 상대로 강연에 나서지 않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는데, 다음 달 예정된 민 대표의 일정을 겨눈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출처 현대카드] 정재우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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