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프랑스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라팔 두 대가 공중에서 충돌한 후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조종사 두 명이 사망했습니다.
AFP 통신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북동부에서 14일(현지시간) 공군 라팔 전투기 두 대가 공중에서 충돌한 후 추락했습니다.
조종사 한 명은 자력으로 비상탈출했지만, 다른 전투기에 탄 조종 교관과 학생조종사는 실종됐습니다.
당국은 두 조종사를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수색에 나섰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라팔 훈련 임무 중 공중 사고로 세바스티앙 마비르 대위와 마티스 로렌스 중위가 사망했다는 슬픈 소식을 접했다"며 "국가는 생디지에의 113 공군기지에서 가족과 전우의 슬픔을 공유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사임한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국방 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라팔기 2대가 뫼르트에모젤 지역에서 추락했다"며 "조종사 한 명은 무사히 발견됐고, 현재 다른 조종사 두 명을 찾기 위해 수색 중"이라고 상황을 설명한 바 있습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이번 충돌 사고는 독일에서 연료 보급 임무를 마치고 귀환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군 당국은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이금주
영상: AFP·유튜브 프랑스 공군·프랑스군 참모부·X 에마뉘엘 마크롱·세바스티앙 르코르뉘·@Eren50855570·@chiIIum·사이트 가디언·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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