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윤석열표 통일 독트린 발표…둘로 나뉜 광복절 행사
윤석열 대통령이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8·15 통일 독트린'을 발표했습니다.
광복회와 야당은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반발하며 별도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이외 정치권 소식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서정욱 변호사,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어서 오세요.
윤 대통령이 통일을 위한 3대 비전과 3대 추진 전략, 7대 추진 방안을 담은 '8·15 통일 독트린'을 발표했습니다. 여야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는데 두 분은 내용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윤 대통령은 특히 "한반도에 자유민주 통일 국가가 만들어지는 그날, 비로소 완전한 광복이 실현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광복절·건국절 논란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 나름의 답을 내놓은 것으로도 풀이되는데요?
어떤 문제라도 다룰 수 있다며 남북 실무 대화협의체도 제안했습니다. 대통령실은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해 "북한이 원하면 모든 것을 거침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열린 제안"이라고도 했습니다. 북한 호응이 관건이 되겠죠?
매년 광복절이면 대통령과 독립운동단체 등이 함께 경축식에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겨왔는데요. 올해는 독립기념관장 임명 논란으로 독립기념단체들이 따로 행사를 열었습니다. 광복절 경축식이 반쪽 행사로 치러진 건 사상 초유의 일이죠?
한동훈 대표는 정부 행사에 야당이 불참한 데 대해 "나라가 갈라지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은 너무 부적절하다"고 말했고요. 이재명 전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친일 행보를 멈춰 세우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번 논란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어제 법사위 검사 탄핵 청문회에서, 권익위 공무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서 민주당 전현희 의원의 한 발언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한 인간에 대한 인권 유린이고 국민을 향한 모독"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는데요. 이번 사안은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은 전 의원의 제명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그러자 민주당도 전 의원을 향해 "그분의 죽음에 본인은 죄가 없느냐"고 말한 송석준 의원의 제명을 추진하겠다며 맞불을 놨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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