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시사평론가 고현준의 뉴스딱 시작합니다. 첫 소식 어떤 건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술 마시고 택시에 올라서 여성 택시기사를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23일 저녁 인천의 한 도로를 달리던 택시 안의 모습입니다. 술 취해서 택시 뒷좌석에 오른 남성이 택시기사의 얼굴을 가격합니다.
경찰에 신고하려는 기사의 입을 손으로 막은 채 폭행을 이어나가고 이 과정에서 신체 접촉을 하는 듯한 모습도 나옵니다.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남성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성은 술이 많이 취한 상태라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 혐의를 부인했는데, 택시기사는 사고 이후에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에서 약 처방을 받는 등 충격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택시기사의 자녀는 해당 택시의 블랙박스 영상을 공유하면서 대중교통 운전자들을 보호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택시 운전사, 그리고 다른 대중교통 운전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이 청원은 하루 만에 1만 명 넘는 동의를 받는 등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설마 술이 죄라고 하시는 분들은 없겠죠. 저런 경우에는 저렇게 될 때까지 술을 마신 사람이 틀림없이 잘못이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 26일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은 버스나 택시, 지하철을 탈 수 없게 됐는데요,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바이러스가 얼마나 쉽게 퍼질 수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최근 미국 오리건대학 연구팀은 대중교통 등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지 않고 대화했을 때 바이러스가 얼마나 쉽게 전파되는지 보여주는 시뮬레이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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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쓰지 않은 한 사람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