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문대통령, 오늘 민주·통합 원내대표 초청 오찬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여야 원내대표와 1년 6개월 만에 오찬 회동을 갖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민주당 이낙연 위원장이 당권 도전을 결심하고 출마 선언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청래 미래통합당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양당 원내대표를 만납니다. 1년 6개월 만의 원내대표 회동인데요. 오늘 3인 회동, 어떤 주목 포인트가 있을까요?
아무래도 최대 관심은 어떤 이야기가 오갈 것인가, 아니겠습니까? 주로 어떤 이야기가 오갈까요? 특히 주호영 원내대표가 박근혜 이명박 대통령의 사면을 요청을 언급할지도 관심이 모이고 있거든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지금 시기에 두 대통령의 사면 카드가 적절한지를 두고 논란도 있는데요?
원구성 협상을 시작한 여야의 기선 제압을 위한 샅바싸움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사실 어제 오전까지만 해도 상임위원장 18석을 두고 민주당이 11개, 통합당이 7개 정도를 배분하자는 분위기였는데요. 민주당이 "원칙대로 모든 상임위를 다수당인 민주당이 가져오겠다"고 주장하자 통합당은 "국회를 없애라"며 반발 중이거든요. 이런 민주당의 태도, 협상용일까요? 아니면 실제로 전석을 갖겠다는 선전포고일까요?
과반 정당이 위원장직을 석권하겠다는 주장이 나온 것,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한나라당이 다수당이 됐던 18대 원구성 협상 당시에도 있었는데요. 공교롭게 당시 원내수석부대표였던 주호영 원내대표, 지금의 민주당과 똑같은 "전석 석권"을 이야기했고, 민주당은 반대로 "다수당의 횡포"라며 반발했거든요. 입장 바꾼 데자뷔 같은 상황, 어떻게 보세요?
이낙연 위원장이 전당대회 출마 결심을 굳히면서 당권 경쟁 구도도 압축되는 상황인데요. 홍영표, 우원식 의원이 이 위원장과 상관없이 출마하겠다는 입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