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여야 원내대표와 함께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여야 원내대표 오찬 회동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오른쪽),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5.28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가 566일 만에 청와대에서 머리를 맞댔다.
지난 2018년 11월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정 상설협의체 회의 이후 처음이다. 오는 30일 임기를 시작하는 21대 국회를 맞아 여야 최고위층이 협치에 시동을 건 것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28일 낮 12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났다.
상춘재는 청와대 경내에 최초로 지어진 전통 한옥으로, 주로 외빈 접견 시 이용된다.
공식 회담이나 회의 성격이 강한 본관 대신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상춘재를 오찬장으로 택한 것은 격의 없는 소통을 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이를 염두에 둔 듯 문 대통령과 양당 원내대표 모두 '노타이' 차림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초당적 협력은 물론, 21대 국회에서 지속적인 협치가 절실한 상황이다.
문 대통령, 여야 원내대표와 대화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여야 원내대표 오찬 회동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운데),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2020.5.28 cityboy@yna.co.kr
문 대통령은 여민관에서의 집무를 마치고 상춘재로 도보로 이동, 기다리고 있던 두 원내대표를 반갑게 맞았다. 이달 초 21대 국회를 이끌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된 두 원내대표와의 첫 만남이다.
두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먼저 "초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