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사망 사고 현장 통제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28일 오전 8시 22분께 강원 춘천시 북산면 추전리 한 주택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사고가 발생,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소방관 2명이 숨졌다. 2020.5.28 yangdoo@yna.co.kr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묵묵히 일 열심히 하는 엘리트 구조대원이었죠. 정말 열심히 현장도 많이 출동했는데 이렇게 돼서 너무 안타까울 뿐입니다…"
28일 강원 춘천시 북산면 추전리 한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홍천소방서 소속 A(41) 소방위와 B(44) 소방장을 생전에 가까이서 지켜봤던 동료들은 한마디로 '엘리트 구조대원'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구조대원 생활을 오래 해 구조업무에 잔뼈가 굵고, 묵묵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믿음직한 고참이었다고 동료들은 기억했다.
원주가 고향인 공통점을 가진 두 사람은 구조 임무를 함께 하며 친하게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A 소방위는 119안전센터에 있다가 구조대로 자리를 옮겼으며, B 소방장은 구조대원 특채로 소방에 입문했다.
A 소방위는 2011년 소방의 날에 도지사 유공 표창을 받는 등 두 차례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한 동료는 "직장에서 문제없이 묵묵히 일 열심히 하고, 자기 앞가림 하나는 확실하게 하는 대원들이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상사로 근무한 적이 있는 한 소방 관계자는 "둘 다 구조대에서 오래도록 열심히 했는데 이런 사고가 나서 정말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소방관 사망 사고 현장 감식 진행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28일 오전 8시 22분께 강원 춘천시 북산면 추전리 한 주택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사고가 발생, 경찰이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소방관 2명이 숨졌다. 2020.5.28 yangdoo@yna.co.kr
게다가 A 소방위는 부부 소방관인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