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1~2주 전파 양상에 따라 수도권 확산세 영향"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5월 2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환자는 58명입니다.
지역사회 감염은 55명, 나머지 3명은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
5월 29일 0시까지 발생한 확진 환자는 총 1만1,402명이며 1만 363명이 완치되어 격리 해제되었습니다. 770명의 환자가 현재 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다행히 어제 사망하신 분은 안 계셨습니다.
오늘 아침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는 수도권 집단 발생 현황과 대응 방안, 온라인 유통기업 물류센터 방역 현황과 규칙 등을 논의하였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께서는 학생들의 순차적 등교가 예정대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정부는 물론 국민 모두가 우리 학생들의 보호자라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점검하고 방역수칙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물류센터와 같은 사업장에서의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이때 기업들의 책임 의식이 매우 중요하며 밀폐된 장소에서 노동 강도가 높고 동료 간 접촉이 빈번한 근무환경에서는 보다 세심한 방역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오늘 수도권 환자 발생 현황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해서는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23일 이후 총 96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근무자와 방문객 4351명 가운데 3836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조만간 전수검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물류센터 근무자들 가운데 확진 환자는 조만간 모두 발견할 것으로 보이나 이 확진 환자들로 인한 지역사회의 연쇄 감염이 계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물류센터에서 직접 감염된 확진 환자는 70명이나 이들로 인한 전파가 26명이며 계속 추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른 물류센터, 콜센터 등의 다른 사업장에서도 접촉력이 파악되고 있어 역학조사와 검사를 신속하게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