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교육부 "코로나19 통제 가능…전면적 등교 중지 고려 안 해"
수도권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등교수업 지침 강화 방안에 대해 브리핑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박백범 / 교육부 차관]
교육부 차관 박백범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 가족 여러분, 5월 28일 어제 정부에서는 국무총리 주재 긴급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최근 수도권 지역 확진자의 확산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수도권 지역 대상 강화된 방역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어제 발표의 후속 조치로서 교육부는 전국적인 등교수업 일정을 계획대로 운영하되 감염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해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별 대응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특히 최근 부천 물류센터 수도권 지역의 학원, PC방, 노래연습장 등 고밀도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수도권 지역의 감염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서울, 경기, 인천지역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대처를 추진하겠습니다.
최근 예정된 등교수업에서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838개의 학교 중의 물류센터 인근인 경기 부천과 인천 계양, 부평 전역의 493개 그리고 서울 등 9개 총 502개의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에 대한 등교 수업일을 선제적으로 조정하여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바 있습니다.
또한 쿠팡 물류센터 관련 직원과 가족은 학교에 등교하거나 출근하지 않도록 안내해 왔습니다.
이에 더해 수도권 중심 강화된 조치를 방역 당국, 중대본, 수도권 교육청과 협의하였으며 수도권 강화조치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수도권 지역에 대해 정부 차원의 강화된 방역 조치가 시행되는 동안 수도권 소재 유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는 학교 내 밀집도를 최소화하도록 해야 합니다.
원칙적으로 고등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2 이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내만 등교합니다.
기존 학교급별, 학년별 등교수업 개시 일정대로 등교수업을 진행하되 시도별 여건에 맞게 원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