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수도권 일대에도 비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경기 남부 지역의 경우 최대 6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새벽 5시까지 도로 침수 17건, 주택 침수 4건, 나무 전도 4건 등 25건의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고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인천은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건물 외벽이 떨어지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6건의 호우피해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갑작스런 폭우는 14호 태풍 풀라산에서 약화한 열대저압부가 우리나라에 더 근접하면서, 북쪽 찬 공기와 충돌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정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