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의료개혁 특별위원회가 앞으로의 의사 정원 추산을 담당하는 '의료인력 수급 추계 기구'에 의사들의 의견을 대폭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10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되는 추계 기구의 과반수를 의사 단체에서 추천 받기로 한 겁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의사 인력 규모를 결정하는 데 의료계의 입장을 많이 반영할 수 있는 기구를 꾸리기로 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의사협회는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중단하지 않고 미래의 의사 규모를 논하는 건 의미가 없다"며 기구에 참여하지 않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윤샘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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