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일 국군의날 행사를 준비하다가
장병 2명이 크게 다친 걸로 나타났습니다.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국방부가 고난도 시범을 선보일 예정인데,
예행연습 중 2명이 발목과
아래턱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은 걸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시가행진에 투입될 장병 숫자만
5천400명이라고도 했습니다.
또 천 의원은 행사 비용이 이번 정부 들어
크게 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행사 비용이 지난 정부 당시인
2021년엔 13억 5천만원이었는데,
지난해 99억원으로 늘었다가,
올해 79억 9천만원이 편성됐다는 겁니다.
천 의원은 "세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국민의
혈세를 대통령과 군 장성들을 위한
병정 놀음에 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상자가 발생하는데도
과거 군사정권 시절을 연상시키는
시가행진을 과도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오는 국군의날에 국방부는
신형 현무 미사일을 선보이고,
기갑부대와 군 병력 등은
서울 곳곳을 행진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우
연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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