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의 부평구 소재 교회의 목사가 인천 미추홀구 다른 교회 부흥회에도 참석한 게 확인됐습니다. 어제오늘 관련 확진자만 18명이 나와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는 한 교회 목사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어제, 오늘 18명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부평구에 거주하는 50대 목사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목사는 지난달 28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 당국이 A 씨 동선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 씨가 지난달 28일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한 교회 부흥회에 참석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부흥회에 참석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벌인 결과, 현재까지 18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확진된 사실이 새로 공개된 인천 지역 확진 환자는 미추홀구, 부평구, 연수구 등 인천 각지와 경기 시흥시 등 수도권 곳곳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목사와 접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가 확진자는 없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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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기자(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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