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병이 우려돼 직원 1천60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진행 중인 경기 고양 쿠팡물류센터에서 1일 오전 11시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쿠팡 고양 물류센터 코로나19 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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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고양 쿠팡물류센터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센터 내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검사 결과가 나온 1천423명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센터 내 검사 대상은 A씨가 근무한 건물 직원 707명과 별도 건물에서 일한 협력업체 직원 894명 등 모두 1천601명이다.
고양시는 이 중 직원 B씨가 지난달 23일 퇴사해 전수검사 대상자는 총 1천600명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검사 대상자 1천600명 전원이 코로나19 검체 채취를 마쳤으며, 검사 결과가 나온 1천423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77명은 검체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중 나올 예정이다.
고양시는 "향후 이동 동선 등 관련 정보가 파악되는 즉시 신속하게 공개하고, 강화된 방역 대책 추진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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