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본 "종교모임 확진자 중 1명 사망·1명 위중"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현황을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어제 신규로 확진된 확진자 35명 중에서 해외 유입은 5명이었고 지역사회 감염은 30명이었습니다.
먼저 해외유입 확진자 5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미주지역이 3명, 유럽지역이 2명이었습니다.
지역사회 감염 사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집단 발생과 관련하여 전일 대비 3명이 증가하며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12명이 확인되었습니다. 물류센터 근무자가 74명, 접촉자가 38명이며 지역적으로는 경기도가 50명, 인천이 43명, 서울이 19명입니다.
경기, 군포, 안양 목회자 모임 관련하여 현재까지는 총 9명이 확진되었습니다. 현재까지 12개 교회 25명이 참석한 5월 25일부터 27일 제주도 모임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며 목회자 교회별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현재 안양의 일심비전교회 관련하여 5명, 군포의 은혜신일교회 2명, 새언약교회 1명, 창대한교회 1명입니다.
새로운 집단 발병으로 인천, 경기 개척교회 관련하여 현재까지 23명이 신규로 확진되었습니다. 13개의 소규모 교회가 관련되어 있으며 개척교회 간의 기도회, 찬양회 등을 번갈아 가며 진행하여 참석자 간의 전파가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접촉자 관리 및 감염원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현재 인천지역은 11개 교회 관련해서 21명, 경기지역은 2개 교회 관련해서 2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교회 성경연구회 등 소모임, 주중 종교 행사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전파가 확산하고 있어 모임 자제 및 비대면 모임으로의 전환을 당부드립니다. 주요한 종교행사 또는 모임을 통해 발생한 사례는 현재까지 6건이 확인되었고 환자 수는 표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특히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하고 있는 수도권 지역은 감염 위험이 낮아질 때까지 성경 공부, 기도회, 수련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