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문지현 앵커
■ 출연 : 로라 전 LA 한인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흑인 남성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우리 교민들의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특히 LA 교민들은 '1992년 흑인 폭동'의 악몽이 다시 반복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닌데요.
[앵커]
로라 전 'LA 한인회장' 전화로 연결해 현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회장님 나와 계십니까?
[로라 전]
안녕하세요, 로라 전입니다.
[앵커]
지금 LA 현지 시각으로 오후 3시가 조금 안 됐을 텐데 전화연결 감사드립니다. 먼저 시위가 확산하면서 교민들 안전이 가장 큰 걱정입니다. 교민분들 가운데 혹시 다치신 분이 있습니까?
[로라 전]
아직은 다치셨다는 소식은 못 들었고요. 코리아타운에서 지금 부분적으로 조금의 약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의 상점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앵커]
방금 약탈이 있었다고 말씀하셨는데 직접적인 피해 규모가 어느 정도일까요?
[로라 전]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아직까지는. 그런데 지금의 상황이 언제 잦아들지, 진정국면에 접어들지 모르는 상황이라서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앵커]
직접적인 피해가 없다고 하더라도 사실 불안감 이런 것들이 굉장히 클 것 같습니다. 교민분들 사이에서는 어떤 얘기들을 주로 나누고 계십니까?
[로라 전]
저로서는 92년 폭동의 기억이 너무나도 생생하기에 그렇기 때문에 긴장감이 다른 소수민족보다도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우리 교민을 잘 보호할 수 있을까 싶어서 각종 정치인들과 또 오피스들과 얘기를 하고 협조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LA에서 1992년에 있었던 폭동까지 겪으셨다고 하셨는데요. 그때와 비교해서는 규모가 어떻습니까?
[로라 전]
그때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