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정철진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 시대, 한국경제 도약을 위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이 마련됐습니다. 크게 소비와 투자를 활성화하는 대책 그리고 한국판 뉴딜의 밑그림이 주요 내용입니다.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푸는 데 얼마나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국내 경제상황과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철진 경제평론가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정철진]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지금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가 큰데요. 전문가들도 그렇고 일반인들도 경제에 대해서 우울한 전망을 갖고 있죠, 다들?
[정철진]
그렇습니다. 현실도 그렇고요. 앞으로의 전망, 소비심리도 굉장히 급격하게 얼어붙고 있는데요. 주식시장이 착시효과를 주고 있는 것 같아요. 주식시장만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코로나19는 다 해결된 것 같고요. 그 이전으로 돌아간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들고는 있지만 실질적으로 경제성장률 측면이라든가 고용안정성 측면이라든가 소비 측면이라든가 보면 글쎄요, 아마 거의 1930년대 미국의 대공황 시절을 연상케 할 만큼 수치적으로는 굉장히 안 좋고 설문조사 같은 걸 해 봐도 경제 관련한 전문가들의 100% 가까이는 최악의 국면이다.
일반 시민들도, 국민들도 80% 이상은 상반기 경제가 나빠졌다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는 그런 대상인 것이고. 우리가 또 세계 경제 중에서는 그나마 선방을 한 겁니다. 미국 같은 경우 가장 패권국가라고 하는 미국도 2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무려 -30%입니다. 이게 -3%가 아니고 분기성장률이 -30%도 나올 가능성이 높은 그런 상황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상반기 경제가 어렵다 보니까 정부 역시도 운영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그래도 상반기에 정부가 했던 여러 가지 정책 중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준 것은 좋다라고 답한 분들이 많거든요.
[정철진]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