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어제 하루 38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에 대규모 유행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다음 주말까지 약속이나 모임을 연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신규 확진자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30명대를 유지했군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 환자는 모두 38명입니다.
어제 0시 기준 35명이었는데, 3명 더 는 겁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 자는 만 1,541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환자를 유형별로 보면 확진자 38명 가운데 36명이 국내 감염 환자입니다.
국내 감염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15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어제 확진자가 없었던 서울에서도 13명이 나왔고, 인천이 8명, 이렇게 수도권에서만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해외 유입 2명은 검역과정에서 1명이 확인됐고, 1명은 서울에서 자가 격리 중 확인됐습니다.
추가 사망자가 1명 발생해 총 사망자 수는 272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특히 인구 밀집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수도권에서 확산세가 계속되어 대규모 유행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수도권 주민은 다음 주말까지 최대한 약속과 모임을 연기하고, 음식점이나 주점 같은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앵커]
내일 3차 개학을 앞두고 교육부가 학원 특별 점검에 나섰죠?
[기자]
교육부가 3차 등교를 앞두고 수도권 학원가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섰습니다.
교육부 차관과 실·국장 등 고위급 간부들이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지원청과 함께 합동점검을 벌이는 건데요.
제가 어제저녁 동행해서 취재했습니다.
학원 3곳을 다녔는데, 발열 체크나 수강생 간격 띄우기, 방역 관리자 지정 같은 항목은 비교적 잘 지키고 있었습니다.
다만 이번에 새로 강화된 방역 지침인 수강생 출입명부 작성이 지켜지지 않는 곳이 있어 행정지도가 내려졌습니다.
교육부는 학부모들에게 오는 14일까지 수도권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