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중고 학교장 코로나 예방 화상회의
(부산=연합뉴스) 2일 부산시교육청에서 김석준 교육감 주재로 부산지역 초중고, 특수학교 학교장들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원격회의를 하고 있다. 2020.6.2 [부산시교육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ccho@yna.co.kr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고3 확진자(부산 144번) 발생에도 부산지역 고1·중2·초 3∼4학년 등교수업이 3일 예정대로 진행된다.
부산시교육청은 3일 고1·중2·초 3∼4학년이 등교수업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현재까지 학교 내 2차 감염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고3 확진자(부산 144번 환자)가 발생한 금정구 내성고를 제외하고 나머지 학교는 계획대로 등교수업을 하기로 했다.
확진자 발생 부산 내성고 폐쇄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30일 부산 금정구 내성고 교문에 학교 폐쇄에 따른 출입금지를 알리는 경고문이 붙어 있다. 2020.5.30 ccho@yna.co.kr
144번 환자 접촉자로 분류된 내성고 학생 73명과 교직원 23명 등 175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144번 감염경로는 여전히 미궁에 빠져 있다.
시 보건당국이 144번 환자 휴대전화 위치정보(GPS)를 분석했으나 다른 도시나 여행 이력이 없는 등 특이한 동선을 찾지 못했다.
시내 다른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곳이 있는지 추적하고 있으나 이 역시 현재까지 별다른 단서를 확보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동래구와 금정구 등을 중심으로 학부모들은 '자녀를 학교에 보내기가 불안하다', '다시 원격수업으로 전환해야 한다' 등 등교수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부산 초중고 학교장 코로나 예방 화상회의
(부산=연합뉴스) 2일 부산시교육청에서 김석준 교육감 주재로 부산지역 초중고, 특수학교 학교장들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원격회의를 하고 있다. 2020.6.2 [부산시교육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c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