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민주당 "법대로 5일 개원" vs 통합당 "추경 협조도 없어"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김상일 시사평론가,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과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오전 회의에서부터 민주당은 개원 강행 의지를 보였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법을 어기고 흥정하던 잘못된 관행을 청산하겠다고 했고요. 의총에서는 "인해 전술이 아닌 민해 전술" 이란 말도 나왔습니다. 결국 참석 의원 만장일치로 5일 국회를 열어 의장단을 선출하겠다는 입장인 거죠? 통합당 협조 없이도 본회의 개최와 의장단 선출은 가능하니까요?
통합당은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개원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이 개원을 강행하면 추경안 처리 등에 협조하지 않을 거라고 경고했는데요. 주호영 원내대표가 히틀러까지 언급했네요? 본회의가 열리면 민주당이 표결로 상임위원장을 독식할 거라고 보는 거죠?
상임위원장 배분을 두고 양당 간 조율도 진척이 없는 상태인데요. '16년 관행'을 바꾸자는 민주당과 '관례'와 '견제'를 강조하는 통합당의 줄다리기가 언제까지 계속 될지 관심인데요. 국회가 성과를 내려면, 여당이 법사위와 예결위를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요?
민주당 내에서는 3선 이상 의원이 74명이나 됩니다. 상당수 중진들이 4년간 상임위원장을 한 번도 맡지 못할 수도 있거든요. 당 내부에서는 눈치 싸움이 한창이라고요? 만약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독식하게 되면 조금 낫겠지만 통합당 주장대로 11대 7로 나눈다면, 경쟁률이 어마어마해지죠?
어제 국회에 첫 출근한 윤미향 의원이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게 "변함없는 응원과 격려를 부탁한다"는 편지를 써서 돌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SNS에 "성실하게 의무를 다하고 있다"는 글은 올렸지만, 전체 의원이 참석 대상인 의원총회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당 내 시선이 아직은 부담스럽다는 뜻일까요?
윤미향 의원이 '정치인 윤미향'의 SNS를 열었습니다. 첫 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