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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전역에서 과열되고 있는 폭력 시위 사태에 초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1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대를 포함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사태를 진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국의 주지사들에 방위군을 충분히 배치해 거리를 장악하라고 주문했다"며 "폭력이 진압될 때까지 강력하게 법을 집행하라"고 말했습니다. 폭력적 성향을 띠는 시위자들을 향해선 "무고한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자들은 체포, 구금, 기소돼 무거운 처벌과 긴 형량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폭동의 배후 세력으로 극좌파 단체 '안티파'를 지목하며 이들을 테러 조직으로 규정하겠다고 선포했는데요, 폭력과 약탈로 얼룩진 시위 사태는 이제 이념 논쟁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구성 : 김휘란, 편집 : 박승연) 김휘란 에디터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 '스트롱 윤' 강경윤 기자의 '차에타봐X비밀연예'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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