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3일)은 178만 명이 3차 등교를 합니다. 고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2학년, 그리고 초등학교 3, 4학년입니다. 이제 전체 80% 가까운 학생들이 등교를 하는 거지만, 불안함은 여전합니다.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학교에 가는 학생 수는 281만 명입니다.
내일 178만 명이 등교하면 459만 명, 전체 학생의 77%가 학교에 갑니다
그런데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히 불안합니다.
오늘 서울 돈암초등학교에선 교직원이, 지난달 31일 경기도 안양 양지초등학교에선 2학년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미 534개 학교가 등교를 중단하거나 연기했습니다.
그래도 학교에 가는 학생과 학부모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합니다.
[학부모 : (감염이) 걱정은 되는데요. 공부를 더 이상 미루기가 부모입장에서는 더 걱정되거든요.]
특히 고3은 갈 길이 바쁩니다.
이번 주 대부분 학교에서 중간고사를 봅니다.
이어 두 달 동안 기말고사와 모의고사 등 시험 3개를 더 치러야합니다.
교육당국은 의심증상으로 중간고사를 못 치르면 기말고사로 100% 대체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의 지점은 있습니다.
[전경원/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참교육연구소장 : 중간·기말 중에 한 번만 본 학생과 두 번 다 치른 학생의 (성적)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면 어떡할 거예요.]
학사 일정에 학생 방역, 시험 관리까지 학교 현장의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그래픽 : 박경민)
윤정식 기자 , 이학진, 배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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