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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일)부터 초·중·고등학교의 '3차 등교 개학'이 예정대로 이뤄집니다. 전체 학생의 4분의 3 정도가 학교에 나오는 것인데, 학원을 매개로 코로나19가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교육당국이 특별 점검을 벌이고 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부터 고1과 중2, 초등 3·4학년까지 약 178만 명이 추가로 등교 수업에 들어갑니다. 이미 등교하고 있는 학생들까지 포함하면 오늘부터는 모두 460만 명, 전체 학생의 77% 정도가 대면 수업을 받게 된 겁니다. 정부는 아직까지는 학교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나지 않았다며 지나친 불안감은 갖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교육부는 3차 등교 개학을 앞두고 어제 이틀째 학원 특별점검도 벌였습니다. [학원 관계자 : 성함 좀 기재해주시고요.] [교육부 차관 : 예, 예.] 학원을 출입할 때도 QR코드를 활용한 전자명부 도입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교육부는 밝혔는데 학원 등을 통한 감염 우려는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실제 어제도 확진 판정을 받은 가천대 학생이 경기도의 미술학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사실이 확인돼, 밀접접촉자들이 자가격리됐고 이 학원 강사와 수강생 1백 명 이상이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이밖에도 서울 돈암초등학교에서는 야간 당직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도 군포에서는 제주도 종교 모임 참석자의 초등생 자녀 2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곳곳에서 학생과 교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는 일이 이어지면서 3차 등교 개학을 앞둔 현재까지도 불안감은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 '스트롱 윤' 강경윤 기자의 '차에타봐X비밀연예'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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