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5일) 새벽, 충남 금산에서 고속도로를 빠져나가던 출근버스가 반대편에서 오는 화물차와 충돌했습니다.
충격으로 버스가 가드레일 아래로 떨어졌고, 차량 운전자를 포함해 모두 24명이 부상을 입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사고 경위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충격으로 휘어진 고속도로 가드레일 바깥으로 빨간색 버스가 옆으로 누워 있습니다.
비탈길에서 앞부분부터 고꾸라지면서 지면과 충돌한 버스는 충격으로 앞 유리창이 완전히 박살 난 모습입니다.
오늘 새벽 5시 20분쯤, 대전·통영 고속도로를 달리던 통근버스가 금산 나들목 주변에서 18t 화물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모두 24명입니다.
50대 운전자를 포함해 통근 버스에 타 있던 2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화물차 운전자도 다쳤습니다.
다행히 생명이 위태로운 중상자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당시 통근버스는 고속도로를 빠져나가는 구간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18t 화물차를 들이받고 가드레일까지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통근버스 운전자 50대 남성은 음주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운전자는 경찰에 비가 내린 탓에 차가 미끄러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인하면서 통근버스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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