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3년 동안 한국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예비 창작자들을 위한 사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영화 '파묘'의 장재현 감독도 이 프로그램의 교육생이었습니다.
올해도 3백 명의 인재들이 멘토들과 함께 교육을 받았다고 하는데, 이광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47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올여름 흥행작 파일럿,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쓴 작가는 10년 전 K콘텐츠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육생이었습니다.
[조유진/ 영화 '파일럿' 작가 : 굉장히 좋은 멘토님들과 동료 작가들, 같은 꿈을 꾸는 멘티들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면서 작가 생활 하는 데 좋은 자양분이 됐습니다.]
경험이 풍부한 콘텐츠 전문가들이 1대1로 집중 멘토링하는 과정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주력 사업입니다.
영화 '파묘'의 장재현 감독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문지원 작가를 포함해 14년간 4천 명 넘는 창의 인재를 배출했습니다.
[송유선/멘티 : 제가 멘티로 참여했는데요 멘토분이 붙으시면서 제 시나리오를 계속 피드백 해주고 많은 도움을 주는 프로젝트였습니다]
[김동식/멘티 : 특히 학교 졸업해서는 더 그런게 절실한 것 같고 프리랜서 입장에서도 좀 그런게 필요한데. 창의인재가 버팀목으로서 역할을 잘 해줬다고 생각하고요.]
이들은 특히 요즘같이 콘텐츠 업계가 불황일수록 기댈 곳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유현석/한국콘텐츠진흥원장 대행 : 창작이라는 항해는 첫 걸음부터 성공까지 오랜 노력과 시간이 걸리고 기다림을 요구합니다. 청년 인재를 집중 육성하는 사업으로 창작자의 상상을 콘텐츠로 쉼 없이 만들어내 한류의 지속 발전 기반을 강화하겠습니다.]
무한대로 확장하는 콘텐츠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쟁력,
콘진원은 앞으로도 창의 인재들에 대한 후속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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