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1%p 하락한 19%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7일 대국민담화 이후 20%대를 회복했다가 2주 만에 다시 10%대로 내려왔습니다.
한국갤럽의 주간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19%로 집계됐습니다.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지난주와 같은 72%였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 1위는 15%가 응답한 '경제·민생·물가 문제'였습니다.
지난 조사까지 부정 평가 원인 1위였던 김건희 여사 문제를 제치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부정 평가 원인으로 경제를 꼽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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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조찬기도회 (지난 22일)
처음 대통령에 취임했을 땐 정말 여러 가지로 어려웠습니다. 이제 건전재정 기조가 자리 잡았고 물가 상승률은 1%대까지 안정됐습니다. 수출이 살아나면서 경제도 활력을 찾게 됐습니다. 세계적 저성장 흐름에도 우리는 2%를 상회하는 견고한 성장률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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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평가 이유로 김건희 여사 문제를 꼽은 응답자는 12%였습니다.
다음으로 외교가 8%로 새롭게 부정 평가 이유 높은 순위에 자리했습니다.
이어 소통 미흡 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6% 순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42%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지만 지난주와 비교해 3%p 하락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40%, 대전·세종·충정이 24%의 지지율, 서울과 인천·경기는 각각 17%, 16%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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