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자 스캔들' 정우성…청룡영화상 참석 여부 주목
[앵커]
대한민국 최고 영화 축제 제45회 청룡영화상이 오늘(29일) 저녁 열립니다.
영광의 수상자들 외에도 최근 혼외자 논란에 휩싸인 배우 정우성의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듣겠습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오늘 저녁 8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45회 청룡영화상'이 열립니다.
배우 정우성은 올해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서울의봄' 이태신 역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지난해 말 개봉한 '서울의봄'은 1,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과 작품성까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평가여서 정우성의 수상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와 혼외자를 가진 것으로 밝혀지면서 오늘 행사에 참석해 공개석상에 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시상식 참석 여부를 두고 논의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행사 시작 3시간 전인 지금까지도 소속사는 시상식 직전까지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고심하는 모습이네요.
혼외자 인정에도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 이유는 뭡니까?
[기자]
네, 앞서 24일 정우성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친자가 맞다"라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 최선의 방향을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2022년 처음 만났고, 작년 6월 문가비가 정우성에게 임신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정우성은 이후 출산과 양육 비용에 대한 책임을 약속했지만 결혼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문가비와 갈등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뒤 정우성의 사생활 관련 의혹이 여럿 불거졌다는 점입니다.
정우성이 오랜 시간 만난 연인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가 하면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정우성 추정 인물이 SNS를 통해 여성들과 주고받은 대화 등이 퍼져나간 겁니다.
소속사 측은 배우의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하다며 지나친 추측을 삼가달라 당부했지만 정우성의 직접적인 입장이 나오지 않아 소문만 무성하게 불어나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각에선 오늘 정우성이 직접 공식석상에 나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언급을 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는데요.
현재로선 원만한 시상식 진행을 위해서라도 불참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관측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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