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현실을 반영한 듯 오늘(29일) 나온 갤럽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정 평가 이유 1위로 '경제' 문제가 꼽혔습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도 3주 만에 다시 10%대로 내려왔는데, 계속해서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6일에서 28일 사흘간 진행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19%로 전주보다 1%P 소폭 하락했습니다.
취임 후 최저치였던 17%를 찍은 뒤 20%로 반등했으나 3주 만에 다시 10%대로 내려온 겁니다.
직무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72%로 전주와 같았습니다.
핵심 지지층에서 전체적으로 지지율이 낮아졌는데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9%P, 보수층에선 8%P 하락했습니다.
응답자들은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 경제·민생·물가(15%)를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지난주까지 5주 연속 1위였던 '김건희 여사 문제'는 12%를 기록해 2위로 내려왔습니다.
두 요인은 7주 연속 윤 대통령 부정 평가 이유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 1위는 외교로 전주 대비 2%P 오른 41%였습니다.
대통령실은 지지율에 대해 "엄정하게 보고 있다"며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민생과 양극화 타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2%로 지난 주보다 4%P 올랐고, 민주당은 1%P 떨어진 33%로 나타났습니다.
[영상편집 주수영 방극철 / 영상편집 박선호 / 영상디자인 최석헌 오은솔 강아람]
강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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